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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건강한 음식 정보

녹차와 말차의 차이-여름건강음료로 좋은 음료에 대해 알아보아요

제가 올 여름에 즐겨마시고 있는 스타벅스의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입니다.

서머레디백을 받으려고 미션음료인 프라푸치노를 3잔을 마셔야 해서, 그나마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음료인

유기농 말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를 선택했다가 의외로 맛있어서 1주일에 2번은 마시는 것 같아요

물론 크림 빼고요!!

예전에는 스타벅스에 그린티크림프라푸치노라는 이름의 음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부터는 말차로 만든 크림프라푸치노로 그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이전까지는 그냥 초록색의 쌉싸레한 맛이면 다 같은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말차 프라푸치노를 보니

녹차? 말차? 그린티? 어떻게 다른 건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그린티(Green tea)는 녹차의 영문표기일 것이고 녹차와 말차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볼께요!

 

녹차와 말차의 유사점

 

두차는 카멜리아 시네신스(Camellia sinensis)라고 불리는 차나무에서 수확됩니다.

그리고 녹차와 말차 모두 녹색의 쌉싸레한 맛이 특징입니다.

 

제조 방식의 차이

 

하지만 이 두차는 제조방식이 달라서 그 섭취방법이나 성분 등에서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녹차는 찻잎을 수확하고 별도의 발효 과정 없이 만들어집니다.

즉 녹차는 녹차 잎을 수확해서 녹차 잎을 불에 덖어서 수분을 날리는 방식으로 제조되는데요,

수분을 날린 잎을 손으로 비벼서 말리는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며 녹색을 띄게 됩니다.

 

-말차의 제조방법-

말차같은 경우에는 녹차 잎을 수확하여 시루에서 찐 후 그늘에 말려서 잎맥을 제거해고 곱게 갈아서 만듭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말차는 햇빛을 차단한 상태로 재배를 하기 때문에 색이 진하고 진녹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고,

그 결과 말차가루는 맛과 향이 녹차보다 진합니다.

 

음용 방법의 차이

- 녹차의 음용방법-

녹차는 잎을 찻주전자에 넣은 후 물을 부어 온도를 맞춰 우려먹는 방식입니다.

찻잎을 모두 갈아서 가루녹차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이 경우 햇빛을 가리지 않은 잎을 잎맥까지 모두 갈아버리기 때문에 입자가 다소 거친 특성이 있습니다.

 

- 말차의 음용방법-

말차는 작은 밥그릇 정도의 그릇에 말차를 넣은 후 작은 빗자루처럼 생긴 차시로 뜨거운 물을 넣고 섞어 마십니다.

주로 일본에서 말차를 이용한 각종 음료와 디저트 문화가 발달하였는데,  말차가루에 우유를 부어먹는 라떼 종류나 아이스크림, 제과 등에 많이 활용됩니다.

 

성분과 효능의 차이

- 녹차의 성분과 효능-

녹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데 좋고 혈당을 낯추는 효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충치예방에도 좋고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녹차 섭취와 운동의 복합 처치는 신체 구성과 혈중지질의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녹차의 기타 효능으로는 녹차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아 주며 모공을 줄이고 주름을 펴주므로 녹차 우린 물에 세수를 하면 좋다고 합니다. 녹차 티백을 우린 물로 반신욕을 하면 피부 건강과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기타 다른 효과로 녹차에 단맛과 상쾌한 맛을 전해주는 데아닌(theanine)은 머리를 맑게 해주는 작용도 해준다고 해요

 

- 말차의 성분과 효능

말차에는 비타민을 비롯한 섬유질이나 토코페롤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물에 우러나지 않는 성분들도 가루 형태로 섞어마시기에 전부 다 섭취가 가능합니다.

찻잎에 함유된 비타민A, 토코페롤, 섬유질 등은 잎차로 마실 경우 40퍼센트 정도 섭취할 수 있으나 말차로는 100퍼센트 모두 섭취가 가능하다고 하니, 녹차보다 말차로 섭취할 때 영양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겠죠

말차는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잎차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지만, 공복에 마실 경우 잎차보다 훨씬 위벽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서 마셔야 한다.

 

 

# 섭취 시 주의하여야 할점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녹차를 차게 해서 마시면 담이 생긴다'고 나와 있습니다. 녹차는 그 성질이 차다고 알려져 있어 몸의 열을 내리기 때문에 녹차를 차갑게 마시는 것보다는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복에 녹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속이 쓰리고 소화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식사 직후에 진한 녹차를 바로 마시게 되면 녹차의 탄닌산이 섭취한 음식의 단백질, 철 등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서 소화 불량이나 영양 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식사 이후 잠시 시간을 두었다가 드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