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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생활상식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법과 잘 바르는법- 자외선 종류, 자외선 차단제 기능

오늘도 아주 햇볕이 쨍쨍이죠

이럴 때 자외선차단제, 일명 선크림을 잘 발라줘야 한다고 하는데

자외선 차단제의 필요성과 고르는법, 잘 바르는법에 대햐 알아볼았습니다.

 

1. 햇볕과 자외선 

 

햇볕은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보이지 않는 적외선과 자외선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에서 피부, 건강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햇볕은 자외선인데요

 

기상청에 의하면 자외선 지수는 3월까지는 5이하 정도이나 4월부터 상승하여 6~7월에 그 정점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10월까지 5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이기 때문에 봄부터 늦가을까지는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요합니다.

2. UVA와 UVB

 

자외선은 그 파장의 길이에 따라  UVA, UVB, UVC 로 구분됩니다

UVA 는 그 파장이 가장 길어서 (315~400 mm) 오존층을 그냥 통과하지만, UVB 는 중간정도로 (280~315mm) 일부 흡수되고 UVC는 모두 흡수되어 지표면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UVA 는 피부 진피층까지 깊게 도달해 멜라닌 색소를 활성화하여 콜라겐을 파괴하는데, 기미가 생기거나 검게 타거나 노화가 발생하는 원인입니다.

이에 반해 UVB는 진피층보다 표피층에 영향을 줘서 피부 홍반이나 화상, 피부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3. 실내에 있으면 안전할까?

 

유리는 UVB는 차단하지만 UVA는 차단하지 못합니다.

또한 UVA는 구름으로도 많이 차단되지 않으므로, 실외 활동이 있다면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UVB는 유리창이나 구름만으로도 충분히 차단되지만, UVA는 파장이 길기 때문에 구름이나 유리창 정도는 손쉽게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실내에서 하루 종일 근무할지라도 창가쪽 자리라면 빛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4.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법

 

1) 유기자차? 무기자차?

 

A. 무기자차

 

무기자차란 피부에 막을 씌워서 자외선을 산란시키는 방식의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무기자차란 무기화합물 계열의 자외선 차단제로 광물에서 추출한 무기물질 때문에 얼굴이 하얗게 보이는 백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독성과 자극이 거의 없는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자외선 자단제로 안전한 화학 물질이기 때문에 아이들 얼굴에 바를 때에는 주로 무기자차를 사용합니다.

무기자차는 백탁 현상과 사용감이 그다지 좋지 않아 인기가 많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무기자차에 자연스러운 피부색을 만들어주는 적색 산화철이나

황색 산화철 등의 성분을 넣거나 살구색을 나타내는 염료를 혼합해 백탁 현상 없이 사용하도록 만든  자외선차단제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B. 유기자차

 

자외선을 흡수하게 한 뒤 인체에 열로 환원시켜 자연스럽게 소멸시키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발림성이 좋고 백탁 현상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화학 성분 때문에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C. 혼합자차

 

최근에는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장점을 결한 혼합자차가 널리 사용되는데, BB 크림이나 메이크업기능이 있는 자외선차단제가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자외선 차단지수 => SPF, PA 의미는?

 

 A. SPF SPF(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 차단지수)

 

자외선 중 UVB를 차단해주는 정도를 의미하며 해당 숫자는 자외선으로 인한 홍반이 발생하는 시간을 몇 배만큼 지연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참고로 UVB는 일광화상, 물집, 홍반, 피부암, 백내장, 주근깨 등의 유발 원인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기재죄어 있는 SPF 50은 자외선 양이 1일 때 SPF 50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50분의 1(2%)로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SPF지수는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기능이 강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그러나 보통 2~3시간이 지나면 지워지는 게 일반적이므로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B.PA ( Protection grade of UVA)

 

PA는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 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UBA는 자외선 중 가시광선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파장이 길고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주름, 기미, 주근깨 등 피부 노화와 색소침착의 원인이 됩니다.

PA의 측정 기준은 피부의 색소침착 정도에 따른 것이고, + 기호의 개수가 늘어날 때마다 차단력이 최소한 2배씩 증가한다.

즉 +는 1/2 이하, ++는 1/4 이하인 25% 정도로 낮은 UVA 흡수율을 기대할 수 있고, +++는 1/8배 이하인 12.5% 가량의 UVA만이 통과하여 피부에 닿게됩니다.

원래는 +++가 표기상 최상위였으나 2012년 말, 일본에서 새로이 ++++ 단계가 발표되었으며, 이는 1/16이하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2017년 1월부터이며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이 경우 93. 75 % 의 차단률을 보이게 됩니다. 
 

 

​5. 자외선 차단제 잘 바르는 법

 

'썬크림의 적량은 손가락 두마디이다' 라는 말 처럼 피부에 막이 생길 정도로 두껍게 바르는 게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가급적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고, 일상생활에서는 4시간마다, 야외활동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 줘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어떨까?

​메이크업 및 화장품으로 사용하는 BB크림, 파운데이션 등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반대로 색조 화장품에도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자외선 차단 수치가 들어있는 파운데이션이든 BB든 모두 다 자외선 차단제라고 볼 수 있지만 화장품은 기본적으로 얇게 바르기 때문에 표시된 대로 수치가 나온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마스크를 썻을 경우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 발라야 할까?

마스크를 써도 자외선 차단제는 발라야 합니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UVA는 구름이나 유리도 통과하므로 마스크를 통과하여 자외선에 기한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마스크로 가리는 부위는 피부 온도와 습도의 증가로 인해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분이 많은 자외선차단제는 피하고,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다면 마스크로 가리는 부위는 자외선차단제를 조금 얇게 발라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마스크를 수시로 벗는다면, 창문으로 통과하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를 걸치는 부위도 평소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하고, 마스크 때문에 덥다 보니 더더욱 자외선차단제를 챙겨 바르기가 어려워지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피부노화방지를 위해서!! 피부 건강을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는 꼭꼭 챙겨야겠어요

각자 본인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로 올 여름 피부 건강 잘 지키셔요